냉면을 워낙 좋아한다.
어릴적 부터도 굉장히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2때는 몇날 몇끼를 냉면으로만 먹었던 기억도 있으니까..
( 부모님이 어릴적부터 분식집을 하셨...^^)
은근 서민의 음식 같으면서도 사먹기는 비싼게 또한 냉면이기도 하다.
함흥냉면 평양냉면 등의 전문점에서 1인분에 6,000~7,000원씩 하니 말이다.
또 맛있기로 유명한 오장동 냉면은 멀기도 하고 -_-;;
그래서 일년에 두어번씩 옥션에서 가공 냉면을 주문해서 직접 해먹는다.
가격도 저렴하고(10인분에 12,800원) 맛도 사먹는 냉면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한번 주문할때 30인분씩 주문한다.(3만원 이상이 무료배송이라 ㅋ)
여러 가공냉면을 시켜서 해먹어 봤는데...대가촌 냉면이 그중 으뜸이라고 평을 내리고 싶다.
(제일 비싸기도 하지만 다른냉면들은 20인분에 10,000원 정도 하는것도 부지기 수다.)
면을 삶아 달걀을 올리고 오이를 썰어 넣고 양념무와 참기름 깨
그리고 양념장과 육수를 조금 넣어서 살살 비벼 먹는다.
수육이 없으니 가끔 삶은 닭 가슴살을 올려서 먹기도...
면발도 가늘고 쫄깃한게 식감도 좋고
( 면발이 가늘어 삶는대 약간의 내공이 필요한데...
찬물에 넣어두엇다가 손으로 비벼주면 면이 쉽게 떨어진다.
1인분 기준으로 라면 두개정도 분량의 물을 끓이고
면을 넣고 물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대략 10여초 정도 더 삶고 뺀다.
면이 눌러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주는것도 필수.
하얀 국물이 어느정도 빠질때 까지 잘 헹궈준다.)
양념장도 깔끔하니 맛있다.
여름 가을 겨울 봄 사시사철 먹고싶을때 입맛대로 맛있게 해먹을수 있는게 가장큰 장점이 아닐수 없다.
육수 또한 맛있어서 물냉면도 좋고..
육수의 양이 꽤 넉넉한 편이라....
(10인분에 육수 10봉이 오나 비빔냉면엔 육수1봉에 4-5인분씩 해먹을수 있다.)
남는 육수는 삶은 소면에 열무김치를 넣고 열무국수도 해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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