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배달중에 맛있는 짱깨집이 하나씩 있게 마련이다.
은행동 살면서 여러군대 다 시켜먹어 봤지만..제일맛있는 집은
인심 좋으신 부부가 함께 운영하시는 북경 반점 이다.
넉살좋게 생기신 아저씨 분이 배달을 주로 하시고.
아주머니는 주문도 받으시고 음식도 만드신다.
가끔 막걸리 한잔 하시고 얼큰히 취해서 배달하시는 아저씨의 모습도 볼수가 있다.
몇년전에 처음 시켜 먹었었던 짬뽕이 진득하고 얼큰한게 너무 좋았어서
이것저것 다 시켜먹어 보았었는데~
개인적으론 짬뽕, 우동, 잡채밥 이 가장 맛있는거 같다.
특히 양파만 주구장창 들어가는 일반 짱께집과는 차원이 틀리단~
얼큰한 짬뽕국물이 좋아서 짬뽕은 다 먹고 국물은 나눴다가
나중에 데펴서 소주한잔 했었던 기억도 많다.
우동에 고추가루 좀 풀어서 먹으면 칼칼한게 해장엔 정말 최고~
우동이나 짬뽕은 꼭 먹어야겠고..
잡채밥도 너무 땡기는데...다먹을순 없고...그래서..
와이프는 잡채밥으로..시켜준다 한두젓가락 정도 뺏어먹으려고...
돼지고기질도 좋고 재료도 듬뿍들어가서 고소하니 맛있는 잡채밥~
두분다 기독교신자시라.....예배가시는 날은 언제나 쉰다...ㄷㄷㄷ
그래서 타이밍 못맞추면 시켜먹기가 쬐금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맛으로 따지자면 우리동네 짱께 넘버원~~~
'맛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수지] 담백하고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수타 면발의 영빈관 (0) | 2010.11.27 |
---|---|
[동대문] 진한 육수와 매콤 칼칼 다대기 맛이 끝내줘요~ 진할매 닭한마리 칼국수. (0) | 2010.10.14 |
[삼청동] 한옥을 개조한 카페 - 달 카페. (0) | 2010.10.08 |
[명동] 언제나 변함없는 진한 칼국수의 그 맛 - 명동교자. (1) | 2010.09.24 |
[홈메이드] 해피콜 직화구이 냄비 닭 구이~ (0) | 2010.09.02 |
[단대오거리]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샤브샤브 - 채선당 (0) | 2010.08.09 |
[논현동] 고소한 된장찌게가 일품인 안동집. (0) | 2010.07.22 |
[신사역] 매콤한 양푼 갈비찜과 구수한 전이 생각날때는 동인동 (0) | 2010.07.13 |
[태평역] 진하고 담백한 가쓰오국물의 버섯샤브샤브 - 버섯마루 (0) | 2010.07.02 |
[수지] 여름의 별미~ 속초 코다리 냉면 (0) | 2010.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