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면 떠오르는건 쌀이겠지만..
나에겐 초이수제비가 생각난다.
이천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 가보셨을 만한 곳이기도 하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까지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이 세가지가 다 갖추어야 진정한 맛집이 아닐까 싶다..
가격 비싸고 맛있는 곳은...비싸면 당연히 맛있어야지....ㄷㄷㄷ
동해의 엄청난 폭설을 뒤로하고 뜨뜨하고 얼큰한게 생각나서 바로 고고~
내가 갔을땐 가게가 공사중이여서 고 앞집에 공사기간동안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동해가선 능라도 회냉면이 가게 공사중이여서 맛도 못보고 올라왔기에... ㅜㅜ
이집의 대표 메뉴중 하나이나
얼큰 수제비~
초이수제비는 시원 담백한 맛이고(얼핏 남대문 칼국수랑도 비슷한듯)
얼큰수제비는 고추장을 듬뿍풀어서 아주 벌건게~ 칼칼하니 좋다.
양도 아주 많고 다 먹을때까지 수제비도 쫄깃쫄깃한게 반죽도 일품이고
그릇도 특이해서 겉에는 뜨겁지 않으나 수제비를 다 먹을때 까지도 온기가 식지 않아서 더욱 좋다.
이집만의 특이한 무절임
직접 절이는듯 한데 새콤 달콤 시원한게 수제비의 맛을 더욱 배가 시켜주는듯 하다.
또 하나의 대표메뉴~
쫄면~~
비쥬얼은 벌겆지만 전혀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드셔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고
쫄면의 쫄깃함과 콩나물의 아삭함이에 식감도 아주 좋다.
그리고 밥그릇에 초이 수제비도 덤으로 나온다.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언제 또 갈수 있을런지 모르기에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이렇게 춥고 구리구리한날 더 생각나는 초이 수제비~
이천으로 이사갈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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